인터넷을 통한 애견 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SK디투디(www.skdtod.com)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몰을 통해 하루 평균 20~30마리의 강아지가 고객들에게 분양되고 있으며 문의건수는 하루 100~150여건에 이른다.
강아지를 직접 보지 않고 카탈로그나 인터넷을 통해서 분양 받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고객도 있지만 분양 후 문제 발생시 확실하게 보장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디투디는 “애견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분양되는 강아지 수도 많아졌지만 분양 후 절반 이상이 보름 이내에 병들어 죽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보상 한푼 받을 수 없는 것이 그간의 실태였다”고 말했다.
SK디투디는 지난 8월부터 발효된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15일내 보상과 교환을 책임지고 애견포탈 사이트인 `스타애견`과 함께 사후 애견관리까지 책임진다고 밝혔다. 지정병원을 이용 시엔 10% 할인혜택도 준다.
최홍렬 SK디투디 과장은 “애견분양이 활발해지는 10월과 11월에는 2~3배 이상 주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