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크 동두(JACQUES DONDOUX) 대외무역장관을 단장으로 한 34명의 대규모 프랑스 민·관합동 투자사절단이 한·프랑스간 산업협력증진과 투자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프랑스 투자사절단은 방한 기간중 김종필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재경부·산자부·건교부·정통부 장관등과 면담을 가진 뒤 경부고속철도 건설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동두 대외무역장관이 방한함에 따라 오는 2000년 10월 제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회의 개최와 관련, 2000년 하반기 EU의장국을 맡게 될 프랑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프랑스 투자사절단의 일환으로 참여한 프랑스의 대외무역협회(CFCE)와 기술·기업국제화진흥청(CFME-ACTIM) 양 기관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 무역정보 교환 양국기업간 산업 및 기술분야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