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7월도 중형주 강세 지속..업종은 IT·소재로"

대신증권은 1일 시황전망에서 6월말 1,163포인트로 지수 산정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형주들이 7월에도강세를 지속하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6월 대형주 상승률이 2.8%에 그쳐 지수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으나중소형주의 수익률은 13.8%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수급의 호조를 중형주 강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6월 한 달간 외국인들이 3천860억원의 대형주를 순매도한 반면, 중형주에서는 1천250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 역시 2천250억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서는 등 이들의투자관심이 집중된데 힘입어 중형주의 수급여건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게 대신증권의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아울러 대형주에 비해 가치평가상의 매력도 중형주 강세를 이끈 한요인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이달에도 역시 이들 중형주의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그간 제약,건설,증권,보험 등 내수관련 중형주가 주도하던 흐름이 정보기술(IT) 및 소재업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내수,금융업종 중형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지면서 점차 가격부담이커지고 있다"며 "이달 수급여건에 커다란 변화가 없다면 IT 및 소재업종내에서 2005년 실적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보유비중이 증가한 반면,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로 상승세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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