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고위험 채권인 정크본드 부도율이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월 중 정크본드 부도율이 지난 91년 이후 최고치인 10.4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달 15개 미국 기업들이 129억달러 규모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기업별 디폴트 규모는 글로벌 크로싱이 38억달러, K마트가 24억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그러나 부도율이 이번 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뒤 연말에 6.8%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