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태웅 해상풍력터빈 출시 본격화 수혜-현대證

현대증권은 16일 태웅에 대해 해상풍력터빈 출시가 본격화 되면서 태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전일종가 4만8,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태웅은 현재 해상풍력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Siemens 3.6MW 모델의 메인샤프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GE가 개발한 4.1MW, Vestas 6.0MW 모델의 메인샤프트와 플랜지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터빈의 대형화로 인해 대형부품이 필요한 가운데 세계 최대의 프레스를 보유한 태웅이 생산 경쟁력 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또한 해상풍력은 육상보다 월등히 까다로운 조건에서 작동해야 되기 때문에 부품사 선정에 있어 부품의 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이미 검증된 태웅 같은 업체들이 유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원전사고는 에너지의 최종소비자들이 원자력을 위험한 에너지원으로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독일이 이미 17기 원전의 10년 수명연장에 대해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스위스도 신규원전건설 계획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재검토작업은 글로벌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건설계획이 확정된 약 160GW의 원전 중 20~30%의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원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LNG, 석탄화력발전과 풍력,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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