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은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대학에서 사용할 한국어교재 6종의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해외보급 교과서의 출간은 국제교류재단이 지난해부터 KB 국민은행의 지원으로 베트남, 몽골 등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은 국가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한국어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측은 2개월 후 6종을 추가로 출판하고 내년 연말까지 중급 한국어 교재 12종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임 이사장은 출판기념회 환영사에서 “재단은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국제사회에서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진흥사업에 주력하여 왔다”면서 “특히 이 교재는 현지 조사와 교육과정 분석, 시험사용 등 기획 단계를 거친 맞춤형 교재로 한국어 교재 개발사의 한 획을 긋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원 행장 등 국민은행 관계자들과 팜 티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