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미래에셋증권 '차이나 솔로몬주식투자신탁1호'

홍콩 매니저들이 직접 운용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하는 ‘차이나 솔로몬주식투자신탁1호’는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홍콩자산운용법인에 주식운용을 일임한 주식형투자신탁으로, 주로 중국과 홍콩시장에 상장된 주식이나 이를 기초로 미국이나 영국에 상장된 DR, 중국과 홍콩에 본사를 두고 미국 또는 영국에 상장된 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60% 이상의 자산을 투자한다.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비롯해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이나 솔로몬주식투자신탁1호’는 지난 3월20일 펀드가 설정된 이래 5월18일 현재까지 총 5,26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운용사의 뮤추얼펀드를 단순히 판매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셋 홍콩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라는 점. 현지의 펀드매니저들이 핵심우량기업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 중국과 홍콩 시장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 위험을 펀드 내에서 자체적으로 헤지함으로써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선취형 펀드로 설계해 투자자들의 환매수수료 부담을 덜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은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를 갖춘 나라로 세계 시장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급성장하는 시장. 중국의 주식시장은 경제규모에 비해 아직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다른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도 투자 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시아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펀드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투자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건전한 변화”라며 “다만 이머징마켓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부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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