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고속인터넷 개발 박차

◎3년간 3억불 투입,접속속도 100배 향상 야심【워싱턴 AP­DJ=연합 특약】 미 클린턴 행정부가 차세대 인터넷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차세대인터넷계획(NGII:Next Generation Internet Initiative)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1백개 대학교와 정부기관 등 1백여 사이트를 현재보다 1백배 빠른 속도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인터넷이 실용화될 경우 현재의 인터넷으론 불가능한 원격의료진단, 원격 교육, 과학연구, 환경감시, 공정관리 등이 차세대인터넷에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악관의 과학기술보좌관인 존 기븐스는 9일 의회청문회에서 『현재의 인터넷은 고주파수로 접속이 가능하고 멀티미디어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 의회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억달러가 소요될 이 계획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을 들어 예산통과에 다소 유보적이었으나 지난 7월 미 행정부가 제시한 수정안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내년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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