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전국 71개 예술교육선도학교ㆍ학교오케스트라운영학교 또는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 미니 콘서트나 진로 상담 등 다양한 형식의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학교오케스트라 확대, 예술가가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운영, 만화ㆍ영화ㆍ디자인 아카데미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2012 하반기 예술교육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예술가 100인이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 외에도 각 분야 전문가 1,365명이 운영하는 만화ㆍ애니메이션ㆍ영화ㆍ디자인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약 5만명의 학생들이 예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규모로 예술교육선도학교를 거점으로 인근학교 학생의 희망을 받아 토요일마다 수업을 하게 된다.
도입한 지 약 1년 만에 학생의 자신감 향상 등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학교오케스트라도 현 150개에서 300개로 늘린다. 5ㆍ6월 중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운영학교를 선정하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선정 학교에는 창단비용으로 학교당 총 8,000만원을 지원하며 현장 컨설팅과 교사 연수, 악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주5일 수업제의 정착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예술활동의 기회가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