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화제] '독립예술제' 홍대일원서 열려

한국판 '프린지 페스티벌'을 표방하며 지난 98년 시작된 '독립예술제'가 4회째를 맞아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홍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계속되고 있다.홍대앞 30여개 실내외 공연장과 온라인상에서 421개 문화예술단체와 개인이 참여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인디 음악, 미술 전시, 연극, 무용, 마임, 독립단편영화, 퍼포먼스를 망라한 종합축제를 표방한다. '인디...밤새도록 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독립예술제는 음악 부문의 '고성방가', 미술전시 부문의 '내부공사', 독립단편 영화의 '암중모색', 다양한 몸짓이 선보이는 '이구동성', 거리 예술제 성격의 '중구 난방'으로 나뉘어 총 200여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국 에딘버러, 프랑스 아비뇽 등 유수 국제 페스티벌이 예술적 실험을 위해 '프린지(Fringe)' 또는 '오프(Off)' 페스티벌을 병행하는 것처럼 '독립 예술제' 역시 내년부터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로 공식 명칭을 바꾸어 그 성격을 분명히 할 예정이다. 전체 공연의 60% 이상이 무료 야외 프로그램이다. (02)76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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