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한승 택견 예능보유자<br>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장도
| 김혜정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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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승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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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기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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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우리 은장도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광양에 전수관을 세워 전통공예기술 보급ㆍ확산에 힘써온 박용기(81) 장도장(粧刀匠)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생전에 택견 관련 자료를 수집ㆍ정리하고 충주에 전수도장을 세워 후진 양성에 힘써 택견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기여한 고(故) 신한승(1928~1987) 택견 예능보유자가 보관문화훈장을, 독도 관련 고지도 등을 수집해 사회에 환원한 김혜정(66) 경희대 혜정박물관장이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호ㆍ관리에 공로가 큰 문화훈장 수훈자 3명과 대한민국 문화유산상(대통령상) 수상자 5명, 문화재청장상 16명(문화재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2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유산상는 광화문 등 100여건의 문화재 수리ㆍ복원에 참여하고 전통석공기법 전승 등에 힘써온 임동조(57) 석공예명장(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부회장),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약탈된 경복궁 내 자선당을 도쿄에서 확인하고 국내 반환에 기여한 근대건축문화재 전문가 김정동(64) 목원대 교수, 전북 남원시 대곡리암각화(청동기시대) 등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하고 수많은 한국불교미술사 저서ㆍ논문을 발표한 문명대(72) 동국대 명예교수, 제주화산섬ㆍ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공헌한 윤봉택(56) 서귀포시 공무원, 남해 지역 유ㆍ무형 문화유산을 고증ㆍ발굴ㆍ해설해온 정의연(57) 남해역사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이들 5명은 부상으로 1,000만원씩의 상금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