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20분을 조금 넘겨 입국장에 들어선 윤 사장은“오늘 아침 항저우 인근 장산시에서 시 주관 하에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있었다”며 “그간 신속한 사후 수습을 위해 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고 보상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고 보상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지난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지난달 9일 출국한바 있다. 처음에는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KTVU의 인종 차별적 보도, 추가 사망자 발생 등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귀국이 연기되어 왔다.
윤사장은 지난 31일 미국에서 바로 항저우로 이동해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에도 참석하려 했으나 유가족들의 반대로 참석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