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준비사업자인 TU미디어는 서비스 초기에 3년 이상 적자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자체 채널 육성, 프로그램 공급사업자(PP) 지원 및 방송영상산업 지원 등에 총 3,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우선 2005년부터 위성DMB의 특성을 고려, 차별화된 콘텐츠 육성을 위해 3년간 연평균 370억원씩 총 1,100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PP수신료 분배 및 PP 위성사용료 부담 등 PP 육성 지원에 1,963억원을 책정키로 했다.
또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용 대중교통 시설과 관광교통시설에 수신기를 무료 보급하고 재난발생시 무료 편성 및 수신료 감면, 뉴미디어 방송자료센터 설립, 문화단체 및 행사지원, 뉴미디어 방송대상, 뉴미디어 컨버전스(융합) 포럼개최 등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TU미디어 마케팅본부장 안회균 상무는 “앞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