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는 19일 국내기술을 적용한 첫 연료전지 스택(Stack)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파워의 스택 1호기는 발전출력 1.4㎿로 1,600가구가 사용할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중요한 설비로 스택에서 생산된 전기를 변환하는 주변설비(BOP)와 연료전지를 구성한다.
포스코파워는 월 평균 1대의 연료전지를 생산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2대 이상씩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첫 스택 생산을 시작으로 원가절감과 납기단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는 중소형 건물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출시해 병원과 공원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