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참여연대 “소버린과 제휴 안한다”

소버린이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SK㈜ 주요 이사진의 교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참여연대가 소버린과 제휴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21일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소버린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의사 타진을 받은 적이 없다”며 “소버린이 제휴 의사를 밝히더라도 이에 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이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최태원ㆍ손길승ㆍ김창근 이사가 분식 회계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게 원칙적인 입장”이라면서도 “내년 3월 SK㈜ 주총에 참여할 지 여부는 다음달에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 주총에 참여하더라도 소버린과 관계 없이 정관개정, 이사회 선임 등에 대해 독자적인 안을 가지고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임스 피터 소버린 대표이사(CEO)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SK㈜ 경영진 교체와 `유능하고 윤리적인` 한국인 이사 발굴을 위해 참여연대 등과 접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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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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