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RB, 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붕괴 참사 이후 불안한 국면을 보이는 미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조치로 17일 전격적으로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날의 금리인하는 올들어 8번째 취해지는 것이며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는 연초의 6.5%에서 이날 3.0%로 3.5%포인트 낮아졌다. 재할인금리는 3.0%에서 2.5%로 인하됐다. 이 조치는 오는 10월2일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기 앞서취해진 것이며 일부 월가 분석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예견했었다. FRB 조치는 주식투자분위기를 호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FRB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도 경제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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