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6,700만弗 외자유치

5,7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현대상선은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6,700만불(약 860억원)의 선박 건조자금을 도입해 5,7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배는 20피트 컨테이너를 한번에 5,700개까지 싣고 시속 25.6노트(약 50Km)로 운항이 가능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상선은 이 배를 2003년 1ㆍ4분기중 인도받아 아시아~구주간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컨테이너선 발주를 계기로 하반기중 4,700TEU급 2척을 비롯해 1,000∼3,000TEU급의 중소형선 등 다양한 선형의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신조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컨테이너 수송시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해 신조선을 발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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