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SKC(011790)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이익 늘어



상반기 화학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제품 가격은 현재까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SKC는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SKC의 사업부문은 폴리우레탄 원료를 만드는 산화프로필렌(PO)∙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를 생산하는 화학 부문과 광학용∙태양광용∙산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필름 부문으로 크게 두 가지다. 화학 부문 원료는 프로필렌이고 필름은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에틸렌글리콜(EG)∙테레프탈산(TPA)인데 화학 시황 부진에 따라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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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수요 상황도 좋다. 폴리우레탄 전방산업인 자동차 수요가 견조하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필름 부문도 지난해 4∙4분기 대비 광학용 필름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SKC가 3∙4분기 중 폴리우레탄 원료인 PO 3만톤과 필름 4만톤 증설을 완공하는 것도 실적에 호재다. 공장 증설 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는 생산 물량 증가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는 자회사인 SKC솔믹스와 SK텔레시스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C솔믹스는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파인세라믹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 SK텔레시스는 계절적 이익 증가로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업종은 하반기에도 쉽게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SKC의 차별화된 실적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SKC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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