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1일 김동연(사진) 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76년 입사 후 차세대 소화궤양치료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을 탄생시키고 '슈퍼 글리벡'으로 기대되는 백혈병치료제 IY5511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최근까지 대표이사 부사장 겸 중앙연구소장으로 재직했다. 김 사장은 "영업력 강화와 신약 개발의 두 축을 비전으로 63년의 역사를 뛰어넘겠다"며 "놀텍ㆍIY5511 및 새로운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신약 등이 이른 시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이날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장 이동준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