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신주9% 다임러에 매각

현대車, 신주9% 다임러에 매각현대자동차는 6일 이사회를 열고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 계획에 따라 자동차 주식 9%를 다임러에 넘기기로 결의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2만900원으로 모두 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은 신주 발행을 통한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뤄지며 주식대금은 21일께 들어온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10% 자본제휴 계획 중 나머지 1%는 구주를 넘길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포괄적 제휴 합의에 따라 그동안 실사를 거쳐 자본제휴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전주공장의 별도 상용차법인 설립 등 나머지 제휴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6월 자본 10% 제휴와 중·대형 상용차부문의 50대50 합작법인 설립, 월드카 공동개발, 기술제휴 등 포괄적 제휴안을 발표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8: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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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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