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 美경상수지적자 확대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말 미국에 대해 기록적인 경상수지 적자가 전세계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네덜란드 정부 문서를 인용, IMF의 이번 반기 세계경제전망보고서는 선진국간 무역불균형 확대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세계경제전망이 지난 6개월간 개선됐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게리트 잘름 네덜란드 재무장관이 하원재무위원회에 보낸 서한에 자세한 내용이 포함돼있는 이번 IMF 반기보고서는 모든 예측을 깨고 급속하게 확장하고 있는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표명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지난해 4.4분기에 연율로 7.3%의 성장을 기록, 16년만에 가장 강한 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입확대로 늘어난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4.4분기중 998억달러에 달해 적자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런던= 입력시간 2000/04/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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