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고수입 직업, 男-변호사·女-의사

산업인력공단 조사, 취업자 10명중 1명은 상점판매원남녀별로 월 평균 수입이 가장 많은 직업은 남자는 변호사, 여자는 의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6일 전국 5만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이상의 가구원 가운데 취업자 6만5,1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별ㆍ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토대로 직업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산업별ㆍ직업별 종사자 수와 임금 등 노동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직업지도가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업지도에 따르면 월 평균수입이 높은 직업은 남자는 변호사(620만원), 비행기조종사(490만원), 기업 고위임원(457만원), 치과의사(445만원) 순이었으며, 여자는 의사(333만원), 대학교수(323만원), 통역가(319만원), 한의사(288만원) 순이었다. 종사자 수의 면에서는 상점판매원이 228만9,371명으로 전체 취업자 10명중 1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사무원(98만1,688명)과 조리사(97만7,940명), 경리(44만5,306명), 영업사원(40만8,860명), 택시운전사(37만6,276명)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자비율이 60% 이상인 직업은 통역가, 번역가, 간호사, 유치원교사등 70개였고 남자비율이 60% 이상인 직업은 소프트웨어개발자,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공무원, 조경사 등 303개였으며 남녀비율이 비슷한 직업은 만화가, 웹개발자,약사,중등학교 교사 등 46개 였다. 또 평균연령이 낮은 직업으로는 간호조무사, 바텐더, 치위생사, 영양사 등이며, 평균연령이 높은 직업은 경비, 건물관리인, 법무사, 기업고위 임원 등이었다. 박천수 동향분석팀장은 "이번에 제작된 직업지도로 인해 현재의 노동력 고용구조와 청소년들의 희망직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이를 근거로 미래의 구조변화를 예측하는 등 노동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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