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이틀째 하락 지수 358선으로 밀려(잠정)

코스닥시장이 인터넷주의 급락 등으로 하락하면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선고를 전후로 낙폭을 키워 결국 전날보다 4.40포인트(1.21%) 하락한 358.25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헌재의 선고전인 오후 1시쯤부터 위헌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낙폭을 조금씩 늘렸으며 헌재의 선고 과정에서도 추가로 소폭 내림세를보였으나 위헌을 선고한 이후에는 오히려 낙폭을 조금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장중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매도폭을 줄여 오후 3시 현재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이 같으며 기관들은 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13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이날 개장전 네오위즈가 3.4분기 적자전환을 발표한 여파로 인터넷업종이 2.8% 하락해 두드러졌으며 반도체와 건설도 1.7% 내렸다. 또 소프트웨어와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등의 업종도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NHN이 5.11% 급락, 지난 19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다음도 인터넷주에 대한 투자심리 불안으로 5.18% 내렸다. 이밖에 CJ홈쇼핑과 레인콤 등도 2.29%, 4.16%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291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4개 등 495개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과거 증시에서 속칭 `탄핵수혜주'로 부각됐던 디지틀조선과 EG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거래소로 이전 상장하는 상신브레이크도 5%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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