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지방은행도 고졸채용 늘린다

광주은행이 28일 전남 광주의 금수장호텔에서 광주ㆍ전남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특성화고 인턴 채용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지방은행도 고졸채용 확대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28일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의 30%를 특성화고 졸업생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30명 안팎으로 이중 10명 정도가 고졸 출신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전북은행의 신규채용인원은 지난 2007년 10명에서 지난해 100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규직 55명과 계약직 22명 등 모두 77명을 선발했다. 광주은행도 다음달 7일까지 총 100명 규모의 광주은행 인턴채용을 준비 중이다. 이 중 30여 명은 지역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실무능력이 뛰어난 10여 명은 정규직원으로 채용한다. 광주은행은 이날 낮 12시, 광주 동구 계림동 금수장호텔에서 광주, 전남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 30명을 초청해 '인턴채용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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