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日 상금왕' 김경태, PGA 진출 시동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지난해 일본무대 상금왕에 등극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포기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김경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ㆍ7,29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출전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0위로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한 그는 이번에 초청 선수로 대회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서 이시카와 료(20), 이케다 유타(26)와 함께 막판까지 상금왕 경쟁을 펼치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포기했던 김경태로서는 미국 무대에서 올 시즌 첫 공식 대회를 치르며 성공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 김경태는 이번 겨울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며 쇼트 게임 연습에 치중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48위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김경태는 올해 미국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내년 시드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41ㆍSK텔레콤), 양용은(39),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 김비오(21ㆍ넥슨) 등 ‘코리안 브러더스’와 함께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이상 미국)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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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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