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CGV상장 덕 좀 보나"

CJ·CJ엔터, 자회사 예심통과 효과로 동반강세

‘CJ CGV 상장 덕 좀 보려나.’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인 CJ CGV가 최근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 연말쯤 상장될 예정이라고 1일 증권거래소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CJ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상장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CJ CGV의 거래소 상장심사 통과 소식에 1.69%(300원)가 뛰는 등 3일째 상승했다. 덩달아 CJ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둔 거래소시장의 CJ(옛 제일제당)도 3ㆍ4분기 실적악화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CJ CGV 상장과 4ㆍ4분기 영업환경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이날 소폭(200원) 상승하는 등 나흘째 올랐다. 현재 CJ CGV는 CJ엔터테인먼트가 49.6%, 아시아시네마홀딩스가 4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지난 98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 CGV강변11로 출발, 현재 24개 지역, 193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매출은 1,050억원, 당기순이익은 197억원이다. 자산총계는 1,663억3,300만원이며 부채비율은 111.2%다. 이 회사는 이달 중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거쳐 2,062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상 주식 수는 309만여주(액면가 500원)이며 주당 공모예상가액은 2만3,000~2만7,000원이다. 주관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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