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 국내 최대 규모 車부품 물류센터 건립

아산에 547억 투입 …인공지능형 첫 도입

현대모비스는 16일 충남 아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박정인(오른쪽 네번째), 이진구(〃 세번째) 한나라당 의원, 강희복(〃 다섯번째) 아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형 자동차부품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충남 아산면 영인면에서 박정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아산물류센터는 현대모비스가 547억원을 투자해 대지 6만여평, 건평 2만4,000여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국내동ㆍ해외동 각 2개씩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돼있다. 이 센터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애프터서비스용 부품 11만여종을 비축,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부품 유통망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산물류센터는 ▦실물 바코드 시스템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버킷 컨베어 시스템(BCS) 등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아산물류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전국에 11개 부품사업소와 23개 부품센터, 10개 물류센터를 갖추게 됐다. 박 회장은 이날 “아산물류센터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유통망에 현대ㆍ기아차의 순정부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전진기지’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인수한 카스코에 대한 투자를 조기에 집행, 최신식 설비를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며 “전체 예상 투자금액 3,000억원 중 3분의1 수준인 1,000억원을 올 하반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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