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승화명품건설, “전년 실적부진 넘어 신개발 명품공법으로 재도약 확신”

LMC공법 교면포장전문기업 승화명품건설이 9일 2011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307억7,700만원, 영업이익은 96.9% 감소한 1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3.6% 감소한 -8억6,100만원으로 적자전환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K-IFRS를 적용한 연결재무제표에서는 자회사(서울마리나)의 실적부진으로 대규모 손실(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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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실적부진과 관련해서 건설경기부진과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투자한 4대강 위주의 공사 발주로 인한 신규 도로 및 교면포장공사의 감소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으며, 신규 추진사업에 따른 사업부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 비용 등 비경상적 비용이 과다 발생하여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회사인 서울마리나와 관련해서는 2011년 집중호우로 인한 영업 일수 부족 및 사업개시 초기 홍보 부족으로 인하여 서울마리나의 정상 영업월수는 4개월에 불과하였으며, 개업비 등 초기 투자비용의 과다 발생으로 손실폭이 증가하였다며 손실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하여 회사측은 창립이래 최초로 적자를 시현했지만 이는 재도약을 위한 성장통으로서 지난해 재창립의 각오로 추진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신규 공법인 EMA포장공법 상용화에 성공해 세계 4위 교량인 이순신대교를 수주 하였다. 이외에도 건설신기술(SEP)를 활용한 일반도로보수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통해 신공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자회사 서울마리나와 관련하여서는 신규사업으로서 초기 적자를 예상하고 시작하였으나 정부의 마리나산업육성정책(2011.12.07발표) 등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고 조직운영의 안정화와 요트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바 향후 승화명품건설 및 서울마리나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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