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선정된 센터는 ▲국립암센터(경기북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울) ▲부산대병원(부산) ▲대구의료원(대구) ▲인하대병원(인천) ▲조선대병원(광주) ▲충남대(대전) ▲울산대병원(울산) ▲한국영상대(세종) ▲한림대성심병원(경기 남부) ▲연세대 원주(강원) ▲충북대병원(충북) ▲순천향대(충남) ▲원광대병원(전북) ▲화순전남대병원(전남) ▲안동의료원(경북) ▲경상대병원(경남) ▲연강병원(제주) 등이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7년까지 향후 3년간 기관별로 연간 평균 약 1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센터는 이 재정으로 청소년, 여성, 대학생 흡연자 등을 대상으로 금연지원서비스를 한다. 또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금연캠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지역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금연전문가 양성, 지역 금연캠페인 전개, 지역 금연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나선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금연지원센터가 흡연자의 금연지원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본다”며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금연 사업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흡연율 저하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