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오피니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 국내브랜드 제품입고 공연
입력2005.04.12 17:47:32
수정
2005.04.12 17:47:32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 국내브랜드 제품입고 공연
| 케니 지 |
|
“한국에도 세계적인 명품에 버금가는 신사복이 있는 줄 몰랐어요. 갤럭시를 입어보니 착용감이 좋고 소재가 고급스러워 놀라워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국내 패션업체가 만든 최고급 신사복 정장을 입고 연주한다.
앨범 홍보차 방한한 케니 지는 지난 11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제일모직 갤럭시의 디자이너와 패턴사를 만나 갤럭시 ‘수미주라’ 신사복을 맞췄다.
케니 지가 입은 수미주라 제품은 반맞춤 정장으로 갤럭시 라인 중 최고급 제품에 속하며 가격은 정장 한벌에 300만원대다. 케니 지는 12일 “갤럭시의 정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세계적인 명품에 비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고 멋스러운 양복”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유명한 케니 지는 평소 외국 명품 브랜드의 정장을 즐겨 입지만 국내 토종 브랜드 정장을 입기는 이번이 처음.
제일모직측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케니 지의 음악 스타일을 감안해 부드러운 선을 살려 여유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함형준 제일모직 갤럭시 팀장은 “음악을 향한 케니 지의 열정과 프로정신이 갤럭시가 추구하는 명품철학과 맞닿아 있어서 의상을 협찬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니 지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Careless Whisper’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등 앨범 수록곡을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