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연구실 '일류기술' 선정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일류기술(대표 남승엽·南承燁·사진)이 대기업과 대학 등을 제치고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류기술은 7일 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2000년 국가지정연구실 선정사업」에서 대기업과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등을 제치고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류기술은 올해부터 향후 5년동안 매년 3억원의 연구비를 비원받아 국가차원의 전략적 핵심기술분야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 회사가 이번에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테마는 「자연생태형 생물반응조 시스템을 이용한 독성 및 난분해성 폐수처리」. 이는 제지, 제약, 염색, 전자폐수 등 환경호르몬을 함유한 폐수를 완전처리해 궁극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중수도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또 미생물의 농도를 기존 기술보다 3배이상 유지시키는 기술과 생체스트레스를 이용해 미생물을 활성화시키는 기술, 처리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기술 등을 핵심기술로 하고 있다.
일류기술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박사출신 10여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년간 28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오는 2004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사업아이템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입력시간 2000/06/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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