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였으나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65%) 오른 364.42를 기록했다.
전날 나스닥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3일째 매도우위를 보이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억원, 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이 1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하나로텔레콤이 이날부터 정보통신부가 인터넷전화 업체 등록을 받기 시작하는 등 인터넷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하나로텔레콤은 전날보다 2.66% 오른 3천285원을 기록, 0.73% 상승에 그친 NHN을 누르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또 LG텔레콤과 다음도 각각 0.28%, 0.66%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부담으로 0.41% 하락했으며 LG마이크론도 0.94% 밀렸다.
이날 신규 등록한 디엠에스는 공모가보다 33% 높은 3만7천80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됐으며 장중 상승폭을 늘려 시가보다 5% 급등했다.
이밖에 과거 코스닥시장의 간판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솔본(옛 새롬기술)이 상한가까지 뛰었고 버추얼텍과 장미디어, 인디시스템, 핸디소프트 등도 5~7% 크게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407개로 내린 종목 273개를 대폭 앞섰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