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미료대명사 「미원」 사라진다/「세원」으로 흡수합병

◎11월1일자… 신고서 제출식품첨가물인 조미료 생산업체인 미원이 계열사인 세원으로 흡수합병돼 상호가 세원으로 바뀌게 된다. 22일 미원과 세원은 유통 및 물류조직을 통합하고 조직 통폐합을 통해 영업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11월1일자로 그룹주력기업인 미원을 세원으로 흡수합병할 예정이라며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조미료업체의 대명사였던 (주)미원은 없어지게 된다. 합병비율은 미원 보통주식 1주당 세원주식 0.20592주, 우선주는 미원 주식 1주당 세원 주식 0.21709주로 결정됐다. 매수청구권가격은 세원이 보통주 10만7천14원, 우선주 2만7천8백28원이며 미원은 보통주 1만8천4백23원, 우선주 5천1백81원이다.<관련기사 8면> 이처럼 미원그룹이 미원을 세원으로 흡수합병하려는 것은 세원과 미원공장을 연결해 세원의 주력제품인 라이신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합병 이후 불필요한 부서를 정리하고 인원을 재배치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정완주>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