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8월 개막하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인 범국가 대회로 치르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잇따라 업무협약 체결에 나선다.
시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세계육상대회 및 2014년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국제대회의 홍보를 비롯해 입장권 판매, 공무원 및 시민 관람 등에서 협력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서울시와, 15일에는 부산시, 29일에는 경기도와 각각 세계육상대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자체간 협무협약을 확대해나간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말까지 전국 광역단체와 협력해 시ㆍ도별 주요 도로에서 세계육상 홍보 팸플릿, 마스코트 '살비', 현수막 등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이달 중에는 경산과 청도, 영천, 고령 등 대구 인근 시ㆍ군에서,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대구시내 주요 가로에서 집중적인 세계육상대회 홍보활동을 각각 펼친다.
대구시 관계자는 "광역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회 붐을 조성하고 대회 참여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 이번 대회가 범국가적인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