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반(공동본부장 이훈규·李勳圭 서울지검특수1부장, 서영득·徐永得 국방부검찰부장)은 이날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김대웅(金大雄) 대검중수부장, 박선기(朴宣基)국방부법무관리관, 서영제(徐永濟) 서부지청장, 임양운(林梁云) 서울지검3차장, 이승구(李承玖) 대검중수1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합수반은 반부패국민연대로부터 넘겨받은 사회지도층 인사명단 119명에 대해 병적카드·신체검사 기록검토 등 기초조사를 거쳐 1차 수사대상 선별작업을 마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말부터 병역면제 청탁자와 군의관·징집관 등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합수반은 특히 전·현직 의원 54명에 대해 총선일정과 상관 없이 소환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최대한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다.
또 이들 명단외에 일부 재벌회장·고위관료·지역토착세력 등으로 수사를 전면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방 5대 광역시 군통합병원에서 최근 3년간의 병역면제자 명단을 건네받을 방침이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