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성장세 둔화 우려에 연일 내림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35% 떨어진 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최근 주가 하락은 소비경기 침체 속에 하나투어의 송출객 수와 실적의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 수 증가율(전년 대비)은 6% 내외의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2년 14.6%, 2013년 14.5%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