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주거용 건축허가 줄듯

올 주거용 건축허가 줄듯 올해 경제여건의 악화로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허가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14일 내놓은 `2001년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주거용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3.1%, 상업용은 7.5%나 줄어드는 등 총건축허가 건수가 0.3% 줄어 건설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축허가의 감소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갔던 98년이후 3년만이며 99년과 2000년에는 42.3%, 26.7%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주거용이 지난해 5만1,715건에서 5만112건으로, 상업용은 1만8,327건에서 1만3,971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공업용 건축허가는 1만3,971건으로 16.2% 높아지고 비거주용 4만1,550건(3.4%), 문화 교육 사회 부문 5,756건(8.3%)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올해 총건설투자액도 69조6,810억원으로 지난해 70조7,550억원보다 1.4% 떨어질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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