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공원 조망권… 산책로… 오피스텔 자연에 안긴다

낙생대공원 'SK 허브' 등 눈길



복잡한 빌딩숲 사이에 집중적으로 들어섰던 오피스텔이 쾌적한 주거가 보장된 입지로 이동하면서 친환경 '에코오피스텔'로 변신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북한산 자락의 은평뉴타운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비롯해 판교 낙생대공원 옆에 들어서는 SK건설의 '판교역 SK 허브' 등 주거환경을 고려한 오피스텔들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주거기능이 강화되면서 교통중심지 못지않게 조망권과 산책로 등이 정비된 주거 쾌적성이 수요자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최근 자연친화 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이 나오는 등 에코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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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6월 강남구 대모산 자락에 위치한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분양한 대우건설의 '강남 푸르시오시티'와 유탑엔지니어링의 '강남 유탑유블레스'는 각각 23.6대1과 12.6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SK건설이 판교신도시에 분양 중인 판교역 SK 허브는 34만㎡의 낙생대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책ㆍ조깅 코스가 완비돼 있다. 1,084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인 만큼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ㆍ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아파트 못지않다. 인근에는 EG건설의 190실 규모 오피스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강남 푸르지오시티 인근에는 시행사인 신영이 '강남 지웰이스테이트(690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814실)'는 주변 환경뿐 아니라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우석건설은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결합된 '더리치 호수의 아침'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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