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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 없어서 못팔아요" 하루 20만개 판매… 주문량이 생산량 두배 넘어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한국야쿠르트가 출시한 '꼬꼬면'이 라면시장에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루 생산량이 20만개인데, 일일 주문량은 45만~50만개라 없어서 못 팔고 있을 정도다. 1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출시된 후 16일까지 총 350만개가 팔렸다. 보름동안 하루 평균 20만~25만개가 팔린 것이다. 야쿠르트는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 좋아 야근 조를 동원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9일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1주일 만에 판매 수량 기준으로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홈플러스에서는 7위, 이마트에서는 8위에 올랐다. 롯데마트의 경우 신라면 대비 50％ 정도가 팔렸으며 나머지 두 곳에서는 20％ 선의 실적을 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규모 슈퍼마켓 등을 종합하면 하루에 45만∼50만개 정도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신라면의 하루 평균 소비량이 220만 개임을 감안하면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셈이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닭 육수가 일품인 꼬꼬면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이 여름철 대표 메뉴인 팔도 비빔면의 수요와 맞먹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여름철이 최대 성수기인 팔도 비빔면의 생산 때문에 꼬꼬면의 출고를 늘리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9월부터는 꼬꼬면을 하루 60만개까지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꼬꼬면은 이경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 편에서 직접 만들어낸 닭육수로 끓인 라면 레시피를 한국야쿠르트측과 연구 끝에 만든 제품으로 지난 2일 시판에 돌입했다. [리빙앤조이] 건강·패션… 몰랐던 생활정보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