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신이 원한다면 8강에 오를 수 있을 거다. 우리에겐 모든 경기가 어렵다."
우루과이 간판스타 디에고 포를란(31ㆍ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신중했다. 포를란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킴벌리에서 각국 취재진을 만나 우루과이 언론이 16강을 넘어 4강까지 낙관하고 있는 모습과 달리 "프랑스, 이탈리아도 탈락했다"고 말했다.
포를란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4강을 목표로 뛰는 것보다 눈앞에 있는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해선 수비를 약점으로 거론하며 공격 축구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은 26일 밤 11시에 열린다. /한국일보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