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튜어트 싱크, 4년만에 감격 우승

스튜어트 싱크(35ㆍ미국)가 4년만에 우승 맛을 다시 봤다. 싱크는 23일(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20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년만에 승수를 보태 통산 5승째를 거둔 그는 특히 투어 첫 승을 따냈던 이 대회(당시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 우승컵을 11년만에 탈환해 기쁨이 더욱 컸다. 우승상금은 108만달러. 최종일 선두로 나선 9번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한 차례에 불과했던 192㎝의 장신 싱크는 이번에도 위기를 맞았다. 헌터 메이헌과 토미 아머 3세(이상 미국)에 1타 앞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갤러리 쪽으로 보낸 데다 세컨드 샷도 그린을 훌쩍 넘긴 것. 그러나 세번째 샷을 핀 60㎝에 바짝 붙이며 파로 막아 연장전에 끌려가지 않았다. 48세인 아머 3세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올 시즌 최고령 우승을 노렸으나 좌절됐다.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은 공동 52위(합계 4언더파),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6위(이븐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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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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