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푸드빌, FF진출 등 공격경영스카이락, 빕스 점포수 확장
제일제당 외식사업부에서 분사한 푸드빌㈜이 패스트푸드점 사업에 진출하고, 공격적인 점포확충에 나선다.
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과 「빕스」의 점포수 및 매출을 지난해 말 20개, 305억원에서 올해 말 27개, 470억원으로 늘리고 햄버거·필라프·스파게티 등을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 「미니 스카이락」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미니 스카이락은 삼성테스코가 오는 8~10월 안산과 수원에 문을 여는 할인점 홈플러스의 식품코너에 직영점을 연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 2003년까지 45개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CK(CENTRAL KITCHEN)에서 생산 중인 각종 드레싱·소스류를 상품화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외식업소와 가정에 판매하고, 스카이락 아카데미를 통해 중소 외식업체에 대한 경영지도, 서비스 교육 등 컨설팅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푸드빌은 또 자체브랜드 빕스를 오는 2002년께 중국, 동남아지역에 진출시키기로 하고 상표를 등록·출원 중이다.
푸드빌 관계자는 『분사를 계기로 현장위주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스카이락 지방진출, 빕스의 해외진출, 미니 스카이락 중점 육성 등을 통해 오는 2003년 매출 1,000억원에 순익 100억원을 올려 업계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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