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2000년 매출 1백50조/창립30주년 기념 전임원 세미나

◎관리·인사·품질 전부문 제2관리혁명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이 국내외 전 사업장의 관리 인사 품질 등 전부문에 강도높은 제2관리혁명에 착수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수출확대를 통해 2000년 1백50조원의 그룹매출을 달성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전임직원에 대한 연봉제를 도입하고, 임원을 비롯한 간부인력의 정예화를 통해 관리지원인력을 슬림화하는 등 경영혁신을 하기로 했다. 대우그룹은 지난 29,30일 용인의 고등기술연구원에서 김우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30주년 기념 전임원세미나」를 열어 현재의 경제난국 타개와 그룹체질혁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관리혁명」방안을 확정, 발표했다.<관련기사 8면> 이번 세미나에서 대우그룹은 ▲재무관리 강화와 ▲인사제도 개혁 ▲글로벌 통합관리체제 도입 등으로 2000년까지 매년 비용을 10%줄이되 1인당 매출액은 1백% 증가시키고, 그룹 매출액은 30%씩 높이기로 했다. 그룹의 2000년 매출액은 지난해 그룹 창립29주년을 맞아 발표했던 1백38조원보다 12조원이상 늘어난 것으로 공격적인 세계경영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는 이같은 목표실현을 위해 단위 인건비당 매출, 영업이익 등의 목표를 부서별로 설정, 경영실적을 상시 평가하고, 사장 등 임직원들의 정기인사고과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 1인당 매출액, 재고, 매출신장률 등 각종 재무요소들에 대한 목표관리도 강화키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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