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VIP 단체관람 전용극장 9월 1일 개관
서필웅 기자 peterpig@sed.co.kr
친구들과 영화를 즐기며 오붓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국내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체인인 CJ CGV는 VIP 단체관람 전용 극장인 '프라이빗 시네마'를 9월 1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안에 자리잡게 될 이 극장은 우량 고객 전문 서비스인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처럼 소수의 최고급 고객에 맞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극장. 최신 극장 개봉작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디지털 상영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극장에서 상영 종료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극장의 좌석은 6~8개 수준. 기존 고급 상영관이 30개 내외의 좌석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훨씬 적다. 때문에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해 간단한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CGV 측은 이 영화관을 기업의 VIP 행사 또는 각종 친목 모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사용료는 평일 3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8/31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