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대기오염 작년보다 악화7월중 대기오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8일 발표한 「7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강우량 증가에 따른 세정효과로 전국의 대기질이 전월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다소악화됐다.
오존(O₃)의 경우 전국 136개 측정소중 66개소에서 1시간 기준치를 346차례 초과, 전월의 401차례 보다는 적었으나 전년 동기의 54차례에 비해서는 무려 292차례나 많았다.
미세먼지(PM-10)의 24시간 환경기준 초과횟수도 전월의 99차례 보다는 적은 37차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의 27차례에 비해서는 10차례나 많았다.
아황산가스(SO₂)와 일산화탄소(CO)는 전월 및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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