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역시! 승엽" 시즌 23호 홈런포

2위와 격차 3개로 벌려

이승엽(30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8일 시즌 23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홈런 1위를 질주했다.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0-1의 상황에서 상대 좌완 가와이 다카시의 커브를 잡아당겨 비거리 140m짜리 대형아치를 그려냈다.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며칠째 침묵 중인 리그 2위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ㆍ20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이승엽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51타점ㆍ54득점을 기록했고 7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도 0.324에서 0.331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미우리는 라쿠텐에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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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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