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97포인트(0.30%) 하락한 1,998.9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책 발표 효과가 반감된 가운데 미국 경기지표가 엇갈리면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 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2,000선 아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6포인트(0.28%) 상승한 524.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DB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이에 대한 외국인 반응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외국인들은 유동성 장세를 기대할 만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그 동안 순매도로 대응하던 미국계 자금이 순매수세로 전환한다면 전 고점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단기적으로 상승갭으로 급등한 데 따른 호흡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코스피는 1,950~2,060선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15원 하락한 1,1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