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침체 해결위해 규제완화해야"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는 15일 우리나라의어려운 경제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성장을 통한 분배, 규제완화를 통한기업투자 촉진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손 지사는 이날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2.7%, 4월 산업생산이 3.8%에 불과해 성장.소비.수출 등 총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욱 심각한 것은 국가채무가 2003년 167조7천억원, 2004년 204조5천억원에서 올해는 242조9천억원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행정도시.공공기관 이전 후에나 국내첨단대기업의 수도권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고, 이로 인해 첨단대기업은투자시기를 놓쳐 회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 델파이코리아 등 대기업과 현대기술연구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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