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뉴스 브리핑] 서울대 4년간 3,533억 모금… 개인이 60%

재단법인 서울대발전기금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금 캠페인인 '비전2025'를 벌여 총 3,533억원을 모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으로 잡았던 3,000억원을 훨씬 넘은 수치인 것은 물론 캠페인을 벌이기 전인 2002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재단이 모금한 1,388억원의 세 배에 가까운 액수다. 개인 기부가 전체 기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14%에서 2009년 60.3%로 네 배 이상 커졌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기부자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개인 기부자의 참여를 유도한 결과 그동안 기업의 거액 기부에 의존했던 대학 모금을 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2006년 이장무 총장이 취임한 이래 오는 202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비전2025' 캠페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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