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협력사 자생력 강화 교육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출범식…과목수 60개→90개

LG전자가 협력업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LG전자는 28일 평택 러닝센터에서 동반성장 아카데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시작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확대 개편해 사내 협력회사 교육기관으로 공식 출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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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해 동반성장 아카데미 교육대상 협력회사를 지난해 500여개에서 올해 600여개사로 확대한다. 2차 협력회사 비중도 늘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의도 지난해 약 60개 과목에서 올해 약 90개 과목으로 늘린다. LG전자는 과목 준비를 위해 약 24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채권관리와 채용면접기법 사출성형 등 경영, 생산성, 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을 개설했다. LG전자는 특히 지식경제부 및 노동부와 연계해 상반기 중 뿌리산업 금형기술 교육과정 6개도 신설할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산업을 말한다.

LG전자는 이날 아울러 평택 러닝센터 내의 건물 한 동을 ‘동반성장 아카데미’ 전용 건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협력업체에 업체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최남현 LG전자 동반성장 담당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동반성장 의지를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1등 협력회사가 갖춰야 할 필수역량 배양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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